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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여행,맛집

제주-목포 배편 '퀸제누비아호' 패밀리룸 후기(가격, 시설, 차 선적, 솔직후기, 제주여행, 가족 여행)

안녕하세요, 은빛하늘 입니다. 8월 초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. 제주도 갈 때에는 항상 비행기를 이용했었는데,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커서 이번엔 배를 타고 제주에 가보기로 했어요. 

 

목포->제주 갈 때에는 퀸메리호를 탔는데 퀸메리호는 더 이상 운행을 안하고 8월 9일부터  퀸메리2호가 운행한다고 해서 포스팅을 하지 않고  제주->목포때 이용한 퀸제누비아호만 포스팅할게요.

 

가격 (월요일, 오후5:00-9:20)

차 선적 124,240원(올란도),  패밀리룸+이코노미1명 33만원 정도

- 남편이 배닷컴을 이용해서 배를 예약했다고 합니다.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. 제주 들어갈 때 나갈 때 결제 금액이 섞여서 대략적인 금액 올립니다. 

 

 

차가 선적된 곳을 지나 배 위로 올라갔어요.

시설

로비

로비에서 키를 받고 패밀리 룸으로 이동합니다. 여기는 5층인데, 편의점, 오락실, 파리바게뜨, 식당 등의 편의 시설이 있는 곳입니다. 

 

 

패밀리룸 모습

- 복도를 통해 패밀리룸으로 갑니다. 

저희는 침대방으로 잡았습니다. 침대 4개가 위아래로 있고, 침대 사이에 창도 있어요. 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나름 유용하게 잘 이용했어요. 침대마다 따로 커튼이 있어서 자고 싶은 사람은 커튼 치고 자면 됩니다. 

저희는 침대방으로 잡았습니다. 침대 4개가 위아래로 있고, 침대 사이에 창도 있어요.

입구 문 옆에 세면대 있고, 신발장도 보이네요.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입구 문 다른 쪽에는 TV도 있었습니다. 기본 채널과 TVN정도 나오고 배이동 경로가 보이는 채널이 있었어요. 

 

 

패밀리룸 솔직 후기

넓지는 않지만 완전히 저희 가족만의 공간이라 좋았습니다. 

 

목포-> 제주에서는 3등 칸으로 왔는데, 좋은 자리 잡으려고 서두르고, 그 자리 놓칠까 봐 계속 앉아있고 해서 편치가 않았습니다. 성격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좀 예민한 편이어서 이런 부분이 에너지 소모가 많았는데, 패밀리룸 이용하니 정말 편히 쉴 수 있었어요. 

 

룸 안에서 마스크 벗고 아이들이 뒹굴거리면서 탭으로 만화 보고, 간식 먹고, 저희들은 침대에서 누웠다가 배 구경 좀 하고 오고.. 저도 아이들에게도 4시간 반 이동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였어요.  처음엔 3등석으로 예약했다가 제주 여행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 20만 원 더 주고 패밀리룸으로 업그레이드한 거 정말 후회하지 않았어요. 

 

퀸제누비아호 부대시설

안마의자에서 자리 잡고 아예 주무시는 분들도 많았어요. 실제로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네요. ㅜㅜ

분수에서 찰칵

분수 주변에 안마의자 있는 곳, 카페, 오락실 등이 있어요.

오락실에는 여러 가지 오락기구가 많았는데, 저희 아이들은 별로 관심이 없나 봐요.

 

오락실 옆 노래방인데, 룸 1시간에 2만 원이라고 하더라고요.  돈 내고 여기 자리 잡으면 패밀리룸보다 저렴하지 않을까 이런 얘기를 남편이 했네요. ㅎㅎ

 

 

 

카페 모습입니다. 

편의점 있고, 그 옆에 파리바게뜨 있네요.

 

 

바다 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았아요. 아이들이 없다면 3등석으로 예약하고 이런 데서 쉬어도 좋을 것 같아요. 

포토존에서 찰칵.!

 

 

ATM, 자판기, 쓰레기통이 보입니다.

 

식당 모습이에요.

메뉴 참고하세요. 여기 돈가스 맛있었어요.

 

 

식당 쪽 문을 열고 나가면 이렇게 의자가 많이 놓여있었어요. 

여름이라 온도는 높지만 바닷바람이 시원하네요. 오후 6시 넘어가니 하늘도 예쁘고 분위기 있었어요.